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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폭력 피해자를 위한 트라우마센터 문 연다

작성자: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조회: 10602 등록일: 2020-05-06

첨부파일:

0506-2.JPG(65.7KB)Download: 0, 200506 제주4.3 트라우마센터 보도자료(사회통합지원과)게시.hwp(1.5MB)Download: 2

<img style="width:675px;_width: 100.14%; _height: 44.5%;"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policynews/15887379996789.jpg">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과거 국가폭력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자 및 유가족을 위한 제주4‧3트라우마센터가 5월 6일(수), 11시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에서 문을 연다고 밝혔다. □ 행정안전부는 국가폭력 피해자 등의 트라우마 치유에 필요한 전문적인 치유기관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전문기관이 설립되기 이전이라도 고령의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한 치유활동을 우선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광주 및 제주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 제주 지역의 경우 제주4‧3사건 생존희생자와 유족을 비롯한 트라우마 치유대상자는 1만 8천여명에 달하고, 생존희생자의 39.1%, 유족의 11.1%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증상(PTSD) 고(高)위험군으로서 시급하게 치유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치유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 제주4·3트라우마센터의 설립을 지원하였다.  ○ 제주4·3트라우마센터는 제주4·3사건 생존희생자와 유가족은 물론 기타 과거사와 관련한 피해자에게 다양한 치유‧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이 운영을 담당한다.   □ 제주4·3트라우마센터와 유사한 외국 기관으로는 덴마크 정부 등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민간단체인 덴마크 디그니티(DIGNITY)가 있다. 디그니티는 국가폭력을 비롯한 고문 피해자에 대한 기록·예방·재활 서비스를 제공한 세계 최초 기관으로 연 3,000여 명에게 개인, 집단, 가족치료 및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 디그니티에서는 한 명의 피해자에 대하여 의사, 심리학자,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인권활동가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여 통합적 치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제주4·3트라우마센터에서도 이러한 사례를 참고하여 통합적 접근을 바탕으로 제주도만의 특성을 고려한 치유·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제주4‧3트라우마센터는 정영은 센터장(제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을 필두로 오승국 부센터장과 정신건강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되며, 치유가 필요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개인・집단상담, 심리교육, 다양한 예술치유 프로그램(미술, 음악, 원예, 여행)과 물리치료, 한방치료, 신체재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또한, 장기적으로 국가폭력트라우마와 관련하여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국가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지역과 국제사회와의 교류협력에도 적극 참여하고 역사・문화・사회적 치유에 관심을 주어 따뜻한 평화를 지역사회에 전파하는데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제주4‧3트라우마센터의 개소가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과거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더 나아가 화해와 상생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4·3트라우마센터의 치유활동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도움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센터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붙임1: 제주4·3트라우마센터 개요 붙임2:해외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기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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