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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김현태(형국) 평가사

작성자: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조회: 138 등록일: 2018-06-19

〔 독도 〕                          - 김현태【형국】  말도 안되는 소리 지껄여 대는 일본의 만행에 비웃는 듯 든든한 모습으로    수만 년을 버티며 살아 숨 쉬는 우리 땅 독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름답고 외로운 섬, 누가 뭐라 해도 대한민국의 고유의 영토 독도를 아름다움에 반해 갖고 싶어 앙탈을 부리며 떼를 쓰나 보다.  우리 땅 독도를 꼭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독도 땅에 들어서기가 어려웠다.  몇 년 전 너울성 세찬 파도와 바람을 비켜 가며 동남쪽 87.4km 떨어진 우리 땅 아름다운 독도의 비경을 코 앞에 두고도 접안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입도 하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돌아서야만 했었다.  울릉도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엘도라호를 타고 독도를 향했다.  가슴 벅찬 우리 땅 독도를 밟고 싶은 마음 하나로 이번에는 드디어 입도에 성공할 수 있었다.  난생 처음 밟아보는 우리나라 동쪽 끄트머리에 자리 잡은 영토, 두근거리는  가슴 부여안고 첫발을 드려 놓았다.  입도 하자마자 저동항에서 구입했던 플래카드와 태극기를 꺼내들고 우리는  만세 삼창을 부르며 독도는 우리 땅, 누가 뭐라 해도 독도는 대한민국의 땅이라며 목이 쉴 정도로 외치고 또 외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마치 첫 사랑의 연인을 다시 만나는 듯 벅찬 그리움과 울컥 거리는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바다쪽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화산섬 답지 않게 뾰족뾰족한 기암괴석들이 뽐을 내며 자리 잡고 있었다.  출렁대는 바닷물에 잉크를 뿌려 놓은 듯 파랑색 물감 들여 놓고 살랑살랑 댄다.  이름도 모르는 우리나라 희귀 어종들과 식물들이 살아 숨쉬며 우리 땅에   살고 있었다.  우리 땅을 지켜주는 수비대원들을 만나게 되니 가슴 뭉클한 기분이 들었고,스물네시간 우리 국토를 지켜주는 병사들이 있으니 우리가 편하게 잠을 잘수 있다는 것을 세삼스럽게 느꼈다. 기암괴석을 이루고 있는 바위들은 수만 년의 세월동안 우리 땅을 지켜주고, 버티고 있는 모습 또한 감동을 주었다.  코를 길게 늘어뜨리고 있는  코끼리 바위, 우리 땅을 영원히 불을 밝혀 주는듯 한 촛대바위가 지키고 있다.  누가 뭐라 하든, 일본이 말이 안 되는 소리를 지껄여 대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듯한 한반도 바위, 독도 바다를 늠름하게 지켜주는 듯한 군함바위 등이 든든하게 우리 땅 독도를 지켜주고 있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87km 외로운 섬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노랫가락 흘러나오니 가슴이 뭉클해지며 벅차 오른다.  노래 소리 흥겨운지 독도 주변을 날아다니는 수많은 갈매기 떼들도 일본사람들이 발붙이면 안된다는 듯이 끼륵 끼륵 울면서 날개 짓 하면서 지키고 있다.  독도는 삼국사기에는 하슬라주의 군주 이사부가 울릉도를 중심으로 한 해상왕국 우산국을 정벌하면서 독도가 우산도로 불렸었다.  1432년에 편찬된 세종 실리지에도 우산과 무릉두 섬은 날씨가 맑은 날 서로 바라 볼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1471년 삼봉도와 1794년 가지도로 불렸다는 기록이 있다.  1900년 대한제국 칙령 41호에 울릉도를 울릉군이라 칭하여 국제적으로 공표를 하고, 1905년 일본발표보다 5년 더 빠르다.  그리고 1946년 1월 연합국 최고사령부, SCAPIN 677호 “일본정의”를 통해 독도를 일본 영토에서 제외시켰지 때문에 연합국의 결정을 수정 하려면 지령이나 공포가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이후 지령이나 협정이 없었으므로 대한민국이 독도의 영유권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프랑스와 유럽에서도 독도를 발견한 배의 이름을 따서 “리앙크르”   “호네스트”로 표기했다.  그러나 일본은 일방적으로 다케시마로 바꾸고 시네마현에 편입한 뒤 근거도 없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 하고 있다.  울릉도는 해발고도 80미터 이상에서는 연중 30여일간 독도의 관측이 가능하며 눈에 보이고 주민들이 일정하게 생활과 경제활동을 한 공간에 대해서는 국제법상 부속도서로 인정을 하고 있다.  이제는 일제 삼십육년의 탄압과 만행에 대해서도 잘못된 과거사를 인정하고 반성하면서 사과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아무리 욕심이 난다 하더라고 아무런 근거도 없는 남의 나라 땅 욕심 부리지 말고 이웃나라끼리 조용하게 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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